한국폴리텍 I 대학 성남캠퍼스 김완수 학장 '인터뷰'

운영자 | 2012.02.28 22:35 | 조회 429

한국폴리텍 I 대학 성남캠퍼스가 34개 폴리텍대학 중 취업·연수·훈련 등에 2년 연속 1등급을 차지했다. 더욱이 고객만족 우수대학으로 3년 연속 1위다.


36년 전통의 명문대학. 국가 자격증 취득 100%, 취업률 99.9%. 폭넓은 장학제도와 기숙사 완비. 공무머리보다는 일머리를 개발하여 최고의 테크니션(기술자)을 길러내는 직업중심대학이 한국폴리텍 I 대학 성남캠퍼스.

 

여기에는 김완수 학장(58·법학박사)의 교육이념과 90여명 교직원의 피와 땀이 있다.


정도(正道) 교육, 인성(人性) 교육을 펼치고 있는 김완수 학장을 만났다.


교육이념


우리는 노력하고 땀 흘린 만큼 대가가 따른다. 우리대학에 입학해서 한 눈 팔지 않고 열심히 하면 국가 자격증 딴다. 졸업 후에는 대기업에 스카웃되거나 취업한다. 덜 노력한 사람은 중소기업에 취업한다. 지름길은 없다. 바른 생각, 꾸준한 노력, 팀풀레이 이것이 바로 정도 교육이며 나의 철학이다.


인성교육은 4가지다. 하나는 성(誠)이고, 둘째는 경(敬)이고, 셋째는 예(禮)이고, 넷째는 인간존중이다. 이러한 사상을 갖췄을 때 본연의 자세를 갖출 수 있고 단체 생활하는 데 무리가 없다. 우리는 평생기술 평생취업 자리를 보장하지만 나아가 국가의 인재를 키우는 일이다. 인성이 잘못된다면 우리의 교육은 헛것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인성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그래서 나는 학생들에게 참(誠)되라고 말 하고 진실(眞)되라고 말한다. 사람이 성실을 떠나서 참다운 인간, 참다운 존재, 참다운 교육, 참다운 학문도 없고, 또 참다운 일도 이룩할 수 없다.


가끔 나는 잔소리를 할 때가 있다. 서로를 공경하고 서로가 예를 갖추라고 말한다. 이 정신이 우리의 고유한 것이고 품격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어른을 높이고 아랫사람을 아끼며 덕을 쌓는 인덕(仁德)을 생활화해야 한다.


좋은 직장 얻고 돈을 좀 모았을지라도 인간애가 없으면 공허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나는 학생들에게 인간존중을 가르친다. 내가 상대를 존중할 때 내가 존중받기 때문이다.


나는 학생들을 대하면서 ‘삼국지’를 떠오르곤 한다. 삶에 대한 무궁무진한 도전. 어렵고 힘든 상황일지라도 슬기롭게 해쳐 나갈 수 있는 지혜. 변화무쌍한 상황에서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인내. 진인사대천명이다. 이런 정신을 가지면 우리는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대기업에 다 들어갈 수 있다.


지역밀착형 대학


우리대학은 성남시와 협약해서 작년 한해 960여명의 시니어 교육을 했다. 이들의 자격취득률은 60%였다. 이들은 취업도 하고 창업도 했다. 작년에는 시니어 교육을 마친 학생들이 사회적기업을 창업해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우리가 지역에 보태야할 역할을 한 샘이다. 지역 산업 인력을 키워내야 하고 나아가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본다.


우리대학은 열린대학이다. 보시다시피 담장 옆으로 비좁은 도로에 인도가 없었다. 우리는 과감하게 담을 헐었다. 거기에 인도를 만들어 주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보행로를 확보했다.


또 열악한 환경을 조금이라도 개선하기 위해 시의 도움을 받아 나무를 심어 녹색지대를 만들어 가고 있다.


산성동 주민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장도 개방했다. 주말에는 운동장을 개방한다. 물론 축구장 야구장 테니스장도 개방했다.


우리대학 도서관도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축제 때는 우리만의 잔치가 아니다. 학생들과 주민들이 함께 어울린다. 동아리 모임에서 60세 이상 노인에게는 영장사진을 찍어주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과 함께 한다.


인근에 있는 군부대 전역예정장병들에게 직업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전역예정자 직업육성과정인데 이들이 전역해서 취업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고 취업 길을 안내한다.


우리나라는 현재 청년층 실업문제 때문에 시니어층 일자리 창출에 소홀하고 있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다. 우리는 앞으로도 성남시와 협력해서 시니어층, 지역주민들과 함께 할 것이다.


한국폴리텍 I 대학 성남캠퍼스 특징


우리대학은 전문교수진이 짱짱하다. 잘 아시다시피 훌륭한 교수진이 배치되어 있다. 전국기술심사위원이 우리학교에 다 있다.

 


이렇게 훌륭한 교수들은 가르치는 것 외에 기업전담제를 실시하고 있다. 1교수당 10여개 기업을 전담하고 기업체의 정보, 인력, 필요한기술 등 평소에 관리하고 또 그곳에 현장실습을 나간다. 그래서 학생들이 취업되면 인턴과정 없이 바로 현장에 투입된다. 기업에서 우리 학생들 서로 달라 한다. 중소기업 사장들은 고맙다고 인사까지 온다.


우리는 역할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1교수가 5~10명 정도의 담임제를 실시하고 학생의 적성, 상담, 진로문제 등 대리 부모의 역할까지 한다. 특히 학교를 졸업한 선배들은 후배들을 위해 멘토링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화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키워낼 수 있는 것이다.


기술계 고등학교와 MOU를 맺고 있다. 이 학생들이 우리 학교에 오면 실력을 길러서 취업까지 원스톱으로 한다. 그러니까 고등학교-대학-기업 3자간의 유기적 기능을 갖고 있다는 말이다.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우리학교에 오는 학생들도 있다. 바람직한 일이다. 이제 하나의 기술로는 안 된다. 융합의 시대가 되었다. 식품자격증을 가진 사람이라면 또 다른 기술 자격증도 갖고 있어야 한다. 기업에서는 하나의 자격증을 가진 사람보다는 2개 이상의 자격증 소지자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통섭의 기능을 다 하고 있다.


우리학교는 기숙사가 완비되어 있다. 장학금 혜택도 많다. 들어오기만 하면 공짜로 다닌다. 실제로 그런 학생들 많다. 여기 와서 국가 자격증 취득해, 취업해, 이것이 부모에 효도하고 국가에 충성하는 것 아니겠는가.


그런데 문제는 들어오기가 쉽지 않다. 우리학교의 한계가 있으니까. 올해 경쟁률은 5대 1이었다.


이 외에도 찾아가는 이동 직업교육, 산업현장과 교환교수제도를 통한 현장 밀착형, 현장 실무중심형 FL(FLight Level) 학사운영 시스템 등이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미래를 향한 대학


우리대학 캠퍼스는 34개 폴리텍 대학 중 규모가 제일 크다. 이번에도 취업률 1위였다.


작년에는 3600명, 금년에도 4000여명을 교육시켜 대기업, 중소기업 등에 취업시킬 것이다.


학과는 컴퓨터응용기계과, 금형디자인과, 시스템제어정비과, 스마트전기과, 전자정보통신과, 신소재응용과 6개과가 있고 시니어센터가 있다.


우리는 단기간 집중 기술 교육 훈련으로 취업시키는 "평생기술로 평생직업"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우리학교는 신성장 동력 학과라 해서 국비 10억원을 받는다. 이 예산으로 학생들이 완벽하게 훈련받을 수 있도록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모든 교육장비들은 최신형이다.


폴리텍 대학을 졸업하면 전문대학과 똑같은 산업학사학위를 받는다. 기술도 배우고 산업학사학위도 받는 통합대학이다. 그러니까 종합기술대학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세계적인 추세다. 글로벌시대를 맞아서 꼭 필요한 대학이다. 지금은 우리대학이 많이 알려져 중국 주요기관에서 찾아온다. 베트남, 캄보디아, 아프카니스탄 등에서도 온다. 그만큼 우리 브랜드파워가 강화되었고 위상이 강화되었다.


우리는 최고의 기술 융합형 인재를 계속해서 양성할 것이다. 또한 산학 협력을 통해 재직 근로자들의 직무능력 향상 교육을 지원할 것이다. 특히 지자체와 협력해 시니어 센터를 확대하고 사회 잉여인력의 직업 기회를 넓혀나갈 것이다. /곽효선 기자

 

폴리텍대학 (Polytechnics) 이란?

폴리텍대학 (Polytechnics)은 호주, 영국, 독일, 싱가폴 등 세계적으로 “종합기술전문학교”라는 뜻으로 통용되며, 한국폴리텍대학 (Korea Polytechnics)은 새로운 직업교육 패러다임과 미래지향적이며 역동적인 이미지, 한국을 대표하는 직업교육훈련기관이라는 개혁 의지를 담고 있다.

 

-연역-
1976년 재단법인 성남직업훈련원 설립인가
1982년 한국직업훈련관리공단으로 통합
1987년 2년제 전문과정으로 개편
1994년 성남기능대학으로 승격
1995년 산업학사 학위 학력인정
1998년 학교법인 기능대학 명칭변경
2006년 한국폴리텍 1 대학으로 명칭변경
2007년 한국폴리텍 1 대학 성남캠퍼스로 명칭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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