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당 예비후보 5명 중 A '따로 놀아'

운영자 | 2012.02.26 21:32 | 조회 441

민주통합당 중원구 예비후보 5명 중 A는 독자노선을 걷고 있다. A는 지난 24일 예비후보 '경선없는 야권연대 반대' 합동기자회견에 불참했다.

 

A가 불참함으로써 4명의 예비후보들은 A가 '경선없는 야권연대를 찬성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가졌다. 또한 이들은 한국노총과 관계를 맺고 있는 A가 자신들을 배제하고 '경선없는 단수추천을 받기 위해 중앙권력과 손잡으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품고 있다.

 


사실 A는 민통당과 한국노총이 정책연대하는 몫으로 '중원지역 단수추천'을 따내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합동기자회견 당일에도 A는 한국노총 산하 산별노련에서 성명서를 발표하는 자리에 참석했다.

 

한편, A는 성남지역에서 기자회견을 갖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견지에서 참석치 않았다. 그는 "성남에서 기자회견은 아무도 모른다(알려지지 않는다). 공허한 애기, 형식적인 것밖에 안 된다"며 지역언론의 한계(비하)를 말했다.

 

그는 "민통당 중앙지도부, 통합진보당 지도부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중앙언론을 타야 하는데 그러려면 국회 같은 곳에서 기자회견을 해야 한다"며 "이번 합동기자회견은 방법적으로 틀렸다"고 말한다.

 

특히 A는 "지역에서 기자회견은 오히려 통합진보당의 위상만 키워주는 꼴이 된다"며 지역언론의 어필보다는 중앙언론의 활용가치를 강조했다.

 

A는 4명의 예비후보자들이 주장하는 1대 1경선구도를 찬성했다. 또 배수진을 치는 의미에서도 좋다는 의견이다.

 

그러나 A는 4명 예비후보와 함께 할 수 없는 이유를 제시했다.

 

"4명의 예비후보들은 자신들의 주장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탈당해서 무소속이라도 출마하겠다고 하는데 나는 다르다."

 

A는 중앙당의 어떤 결정에도 순복하겠다는 입장이다.

 

민통당 중원지역위원회 총선승리대책위원장(전) 지관근 시의회 부의장은 이에 대해 설명했다.

 

"예비후보 4명이 '경선 야권연대'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지도부에 항의 하는 표현의 일종이다. 민통당 지도부가 중원구의 당원과 시민의 뜻을 무시하고 경선없이 통합진보당에 넘겨주려는 비민주적 발상에 제동을 거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없다."

 

A가 제기한 문제는 합동기자회견이 끝난 후 '민통당 지도부가 경선없이 일방적으로 통합진보당에 후보를 넘겨줄 경우 어떻게 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4명의 후보가 강력한 의지를 담아 답한 내용이다.

 

이날 민통당과 통합진보당의 야권연대 협상은 결렬되었다. 야권연대 전략공천 후보지역으로 떠올랐던 중원구는 원상태로 돌아왔다.

 

27일 민통당 중앙당은 예비후보들을 2~3명으로 압축해 공천경선 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중원구는 대상에서 미뤄질 예상이지만 발표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

 

A와 4명의 예비후보 간의 치열한 공방이 주목된다. /곽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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