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형님 이재선, '동생시장 시리즈 비판'

운영자 | 2012.02.27 13:21 | 조회 1388

시장 형님이 동생 시장에게 시설관리공단 인사문제와 관련해 이재명 시장의 선거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또 기왕에 이루어진 두 본부장의 전문성 하자를 문제 삼았다. 동생 시장이 답변을 거부할지, 어떻게 답변할 수 있을지 세인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시장 형님 이재선 씨(공인회계사)는 지난 16일 동생 시장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기대 포기와 함께 앞으로 날선 비판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자신의 블로그에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예고에 따라 이 씨는 지난 22일 성남경제신문 홈페이지 게시판인 '성남시에 바란다'에 첫 번째 글 '현 성남시장은 성남시장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1)'을 올렸다. 번호를 매긴 것은 비판이 시리즈로 이어진다는 뜻이다.

 

첫 번째 글에서 이 씨는 새마을회가 본예산 처리를 둘러싼 시와 시의회의 갈등에서 시의회를 압박하기 위한 사전 집회신고 요청을 시로부터 받았다는 본보의 보도내용과 관련해서 시에 사실 확인을 요청함과 동시에 사실이라면 이재명 시장은 시장직을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이번 시설관리공단 인사문제는 두 번째, 세 번째 글을 통해 언급되었다.

 

24일 두 번째 글에서 이 씨는 다음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인사가 4·11 총선의 관련이 있는지를 동생 시장에게 답변을 요구했다. 동생 시장의 총선개입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이 씨는 "자신이 다음 이사장은 분당의 모 국회의원 예비후보라고 들었다"며 "절대로 그런 일이 일어나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 씨는 "(들은) 그대로 일이 이루진다면 성남시장은 다시 한 번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이 씨는 동생 시장이 염동준 이사장을 사퇴하게 한 이유 또는 스스로 사퇴했는지도 답변을 요구했다.

 

이어진 26일 세 번째 글에서 이 씨는 동생 시장의 대표적인 코드인사로 알려진 두 본부장의 전문성을 문제 삼았다.

 

두 본부장이 65년생, 69년생의 선거 캠프 출신으로 경력으로 볼 때 이들이 무슨 경영 능력이 있느냐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 씨는 동생 시장에게 "65년생, 69년생 본부장들이 과연 전문성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답변을 요구하면서 동시에 "공단의 인사개혁방안 제시"도 요구했다.

 

두 본부장의 전문성을 문제 삼은 이 씨는 감사원이 모 본부장에 대한 인사 관련 문제점을 지적한 일을 거론하며 중징계했는지 여부도 답변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이 씨는 이 같은 시설관리공단의 인사난맥상이 동생 시장이 추진하는 "도시개발공사를 반대하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 씨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한 동생 시장 비판 중에는 국회의원 선거에 개입하지 말 것, 시설관리공단 등 시 산하 조직들에 인사한 선거캠프 출신, 시민단체 출신들을 내보낼 것을 주장하는 내용이 있다. /곽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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