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신> 성남아트센터 인근 문화의 거리 조성 '제안'

운영자 | 2012.02.16 13:28 | 조회 392

<4신>성남시의회 183회 임시회에서 민주당의원 박창순, 박종철, 김용 의원이 5분발언을 이어갔다.

 


박창순 의원, 어려운 행정용어 쉽게 바꿔 쓰자

 

박창순 의원은 성남시의 행정용어들을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추고 우리말로 순화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 문제제기 및 그 대안을 제시했다.

 

척사를 한자로 풀면 '던질 척', '윷 사'로 윷놀이를 의미하지만 공공기관이 "척사대회"라고 쓴다. 척사대회라고 하면 어때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윷놀이 대회가 정서적으로 좋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행정용어에서 종종 보는 지표수가 법면(경사지) 내부로 유입, 수세불량수목 교체공사, 공원 내 수세불량수목 교체공사, 궐원(모자라는 인원), 가 내시(사전 통보), 의료수가(진료비), 시건(잠금), 시방서(설명서), 개서(개설), 여입결의(회수결정), 취명하다(울리다), 거마비(교통비), 수의시담(가격협의), 특히 최근 부쩍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영어 등 외래어의 경우, 티오(정원), 힐링(치료), 스피드건(속도측정기), 브로커(중개인), 가드레일(보호난간), 투어(여행), 콘서트(순회공연), 백 데이터(참고자료),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앙케이트(설문조사), M O U(업무협정 양해각서), 포커스(초점), 스페어(여분) 등등 공무원들이나 업자들은 익숙하겠지만 시민들에겐 암호문 같을 수도 있다.

 

예산서와 의회에서 자주 보는 부의라는 단어와 명시이월, 계속 비 이월, 사고이월, 순 세계 잉여금도 시민들은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이제라도 국립국어원, 한글학회, 한글과컴퓨터 등과 ‘성남시 공공언어 바르게 쓰기’ 업무협약을 맺고 성남시의 행정용어 순화 기능을 추가해 직원이 공문서를 작성할 때 시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용어를 사용하도록 하자.

 

성남시 내부전산망에 연동해 직원들의 바른 우리말 사용 학습을 지원하는 한편, 쉽고 정확하며 품위 있는 공공언어를 사용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성남시 공공언어 바르게 쓰기"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또 성남시 공공언어 바르게 쓰기 위원회를 구성해서 성남시의 주요 사업이나 정책 등에 대한 이름을 지을 때 시민이 이해하기 쉬운 말로 정책 명칭을 지어가도록 할 필요가 있다.

 

박종철 의원(서현1·2동), 동료의원에게 사과


박종철 의원은 지난년말 ‘2012년 본예산 의결’에서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을 사과했다.

 

"아직도 본의원의 가슴엔 지난 해 12월31일 23시25분 그 시각의 아픔이 확연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말 많습니다. 그 말들을 목이 터지도록 외치고 싶습니다. 그러나 지나간 일을 생각하지 말고 흘러간 일에 마음을 묶어두지 말라는 어느 신부님께서 보내주신 성서의 말씀(이사야서 43장 18절)에 따라 과거의 모든 것 제 가슴에 묻어두기로 했습니다."

 

"이것이 오늘 신년 들어 새로이 시작되는 임시회에 임하는 자세이고 또한 기대요 희망이며 나아가 저를 의회에 보내주신 시민을 위하는 길이며 그동안 본 의원으로 인하여 상처받은 동료의원들에 대한 화해의 메시지가 아닐까 생각되어서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새롭고 희망찬 미래를 향한 성남시 의회, 생산적이고 상생하는 우리 의회, 진정 시민을 위한 의회를 구현해 주십시오."

 

김용 의원(이매1·2동), 성남아트센터 인근 문화의 거리 조성 '제안'


김용 의원은 성남시 대표적 문화공간인 아트센터를 중심으로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이미 성남시는 2000년도에 성남문화관광벨트조성이라는 대단위 사업을 추진한 적이 있다. 당시 예산 5,700억원이 수반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였지만 용두사미격으로 그 구체적인 성과와 시민들의 문화적 삶의 욕구 충족이라는 기본목표조차 달성하지 못하고 끝났다.

 

아트센터와 큐브프라자를 이어서 농업기술센터-이매역-송림고 인근(성남대로 772번길-이매로)은 자연마을을 형성하고 있지만 인근 녹지지역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안말과 물방아골은 분당신도시 개발 이전부터 안정적인 주거지역으로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 등 여러 문화적 자산이 있는 곳이다. 인근에 있는 월산미술관과 친환경적인 이곳은 문화와 자연-사람이 결합할 수 있는 천혜의 공간이다.

 

문화공간 내부에서 활동중인 사랑방클럽과 연계할수 있는 악기상-고서점-골동품-필방 및 지업사등 문화관련 업종을 유치하고, 아트센터에서 송림고 이매역에 이르는 길을 문화의 거리로 특화시켜 주말마다 학생, 아마츄어 예술인, 시민들이 자유롭게 공연, 미술등 예술활동을 누린다면 얼마나  멋진 공간이 될수 있겠습니까?

 

또한 큐브프라자에 있는 아름다운 가게와 연계하여 문화벼룩시장 등 다양한 문화 공간을 마련할수 있겠다.

 

이럴 경우 2014년 12월 여주선이 인근 이매역에서 환승개통됨에 따라   용인수지의 시민들과 광주-여주의 시민들까지 우리시 문화의 거리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수도권 남부 문화의 중심지역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곽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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