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배드민턴연합회, 비리 의혹 ‘내부고발’

운영자 | 2011.12.26 22:00 | 조회 430

국민생활체육 성남시 배드민턴연합회가 최근 각종 행사와 관련해 여러 비리 의혹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성남시 중원구 실내체육관에 위치한 배드민턴장(5개 코트) 운영과 관련해서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제보했다.


내부 고발자 A씨에 의하면 “2011년도 1월부터 11월까지 총 수입은 1억2,583만원으로 총지출은 1억1,737만원, 잔액 846만원이지만 이중 지출금액에서 상당한 비리가 있다”고 폭로했다.

 

A씨에 의하면 “1월부터 11월까지 전기요금(부속사용료)이 12월 22일 현재 1,313만원이 체납 중인 상태로 체육관 수입료 3,620만원에서 체육관대관료 및 관리급여 등을 지출했다 하더라도 적어도 1,560만원이 착오가 있다. 여기에 관리급여도 3~5월까지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A씨는 또 “지난 제28회 성남시장기 생활체육배드민턴대회에서 경품으로 내놓은 냉장고 금액이 80만원이었지만 지출결의서에는 100만원으로 기록하고 있다. 이 외에 인쇄비 273만원,  트로피 및 패 제작에 소요된 60만원, 텐트사용료 등에도 미심쩍다”고 발표했다. 이 행사에 성남시 보조금은 500만원이었다.

 

A씨는 “제28회 성남시연합회장기 배드민턴대회에서도 시보조금은 200만원을 받아 총 3,169만원으로 지출금액은 2.853만원이 나갔지만 이중 텐트임대료, 인쇄비 등에 문제가 있고, 보니사(라켓 상품 매입)에 지출한 1,580만원은 계좌추적 감이라며 생활체육연합회에 감사를 받았는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제4회 성남시의장기대회 입·출금 내역에도 시보조금 500만원을 받아 진행했는데 상패 제작 등 지출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A씨에 의한 내부고발을 폭로하게 된 데에는 지난 22일 성남시배드민턴연합회 이사회에서 최 모씨를 ‘유언비어 살포, 배드민턴연합회 및 강찬구 연합회장 명예실추 등의 문제로 성남시연합회 부회장 및 중원구연합회장 보직을 해임하고 또한 회원에서도 제명한 것에 따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씨의 내부고발에 대해 성남시배드민턴연합회 송순옥 전무이사는 전기사용료는 “지난 20여년 동안 월 30만원씩 정액제로 내다가 2011년 1월부터 느닷없이 ‘사용자 부담 원칙’에 의해 월 전기료 180만~300만원씩 어떻게 부담할 수 있겠는가? 말 그대로 예고 없는 폭탄이었다. 그래서 반항 차원에서 내지 못하고 있었다”며 “지난 23일 일부를 변제했으며 내년 6월까지 나머지를 내기로 관리주체인 시설공단측과 합의를 보았다“고 말했다.

 

송 전무는 ‘관리인 임금에 대해서도 지출장부를 내보이며 지출이 정당함을 밝히려 했으며, 인쇄비, 상패제작, 코트임대료 등 모든 제반 업무는 연합회 회장이 개입할 사항이 아니며 자신과 재무가 꼼꼼하게 증빙서류를 첨부했기 때문에 부당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송 전무는 “성남시장기대회에서 냉장고 영수증을 100만원으로 처리 했지만, 사실은 80만원으로 나머지 20만원과 연합회장이 금원을 보충해 32개 단체에 선물을 주는데 사용했을 뿐이다”고 해명했다.

 

성남시생활체육협의회 관계자는 “성남시의 보조금은 계획에 의해 현금 대신 캐쉬 카드로 지급되고 행사가 끝난 후에는 철저한 확인과 감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차액이 발생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자체 예산 수입·결산에 대해서는 협의회가 감사할 수 있는 사안이 못 된다”고 말했다.

 

시설관리공단 측은 “전기요금 1,400여만원 중에 400만원이 입금되었으며 나머지는 내년 6월까지 유예기간을 두었다. 사용자 부담의 원칙에 입각한 부과 방식은 다소 문제가 있다”며  “내년부터는 월 정액 70만원을 내기로 합의 했다”고 말했다. /곽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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