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수 의원 '신상발언' 파행으로..

운영자 | 2011.12.21 12:36 | 조회 445

성남시의회가 폭언, 고성 등으로 2012년도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한채 몸살을 앓고 있다.


성남시의회는 20일 막판 차수를 변경해 수정 예산안을 처리하려했으나 한나라당 이덕수 의원의 신상발언으로 본회의는 파행으로 치다르게 되었다.

 

이 의원은 발언을 통해 오후 11시 37분경 본회의장 엘리베이트 앞에서 이재명 시장의 수행비서인 백 모씨로부터 협박과 위협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 의원은 "백 모씨가 얼굴을 드리밀며 말조심해, 너 xxx 죽는다, xxx을 파버린다, 네가 시장 친구냐" 등으로 위협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의 신상발언이 끝난 후 곧바로 정회가 선포되었고 21일 오전 2시 30분 한나라당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성남시의 주인은 시민이 아니라 시장 당신이란 말입니까? 당장 협박과 폭언을 한 백모 비서를 파면하고, 시장 또한 100만 성남시민들의 미래를 위해서 당장 사퇴하기 바란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성남시의회는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한채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불투명해졌다. 아직 회기 일수가 2~3일 남아 있긴 하지만 만약 이대로 파행이 지속된다면 성남시는 사상 첫 준예산 편성 사태에 직면하게 된다.

 

이에 앞서 이 의원은 20일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 시장과 철거민 간 폭행사건(11월 12일)을 촬영한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이 시장이 가해자일 수 있다라는 취지의 발언'으로 본회의장이 삿대질과 고성으로 아수라장이 되었었다.

 

이와 관련 이 시장 측은 "일부 상황이 편집된 영상을 가지고 전치 3주 진단을 받고 5일간 입원했던 시장을 가해자로 왜곡했다"며 이 의원을 상대로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곽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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